'1.5도 상승 기준'은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는 목표입니다. 이는 산업화 이전(1850-1900) 평균 기온에 비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적인 기후 목표를 의미합니다. 이 목표는 파리 협정에서 제시되었으며, 과학자들은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적 영향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WMO(세계기상기구)에서 나온 "State of the Climate in Asia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기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이미 1.5도 이상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알리고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1991~2020년 지구 평균 온도 기준, 아시아 지역 평균 기온 그래프 -
2023 아프리카 기후 현황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State of the Climate in Asia 2023"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도 1900년 이전의 지역별 평균 계산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WMO의 보고서에서 1900년 이후의 데이터를 이용했고 1991~2020년 기온 평균을 0°C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그래프에 따르면 2023년 아시아의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약 0.91°C, 1961~1990년 평균보다 약 1.87°C, 1900~1960년 평균보다 1.87°C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 기상기관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는 "2023년 지구는 산업화 이전보다 1.48°C 더 뜨거워졌다"고 밝혔으며, 일본 기상당국도 "2023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43℃ 상승한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세계 평균 기온은 1850년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에 근접하게 상승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60여 년 전보다도 1.87도나 높아진 것으로 다른 지역들보다 아시아 지역의 온난화는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1991~2020년 평균 대비 아시아 지역 기온 상승 현황 지도 및 각 지역별 평균 온도 상승 그래프 -
인도 내륙 일부 지역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지만 그 외 나머지 대륙 육지는 온도 상승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서쪽 지역과 일본, 한국, 중국 내륙 일부 지역에 1.0°C 이상의 기온이 상승했고 이는 해수 온도도 비슷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 지역 빙하의 녹는 속도 그래프 및 중국, 몽골 러시아 지역 빙하 규모와 관련된 사진 -
해빙의 범위(면적)는 극지방의 기후 변동성과 기후 변화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입니다. 빙하 얼음 덩어리도 지역 온도, 강수량 및 표면 복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IPCC 6차 보고서에 의하면 남아시아 전역의 빙하는 1970년대 이후 더욱 얇아지고, 후퇴하고, 질량을 잃었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연방 영구 동토층의 모든 영토에서 얼음이 녹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개, 수력, 물 공급, 문화 및 기타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 아시아 지역 일대 해수면 평균 온도 상승 사진 및 40년 간 해수면 온도 상승 그래프 -
위 사진을 보면 2023년은 북태평양 지역과 카스피해, 남극 주변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82년 이후 쿠로시오 해류, 아라비아해, 남부 바렌츠 해, 남부 카라 해 및 남동부 랍테프해 지역에서 10년당 0.5°C 이상의 비율로 전반적인 해양 온난화 추세를 보입니다. 이는 전 세계 표층 해양 온난화 속도인 0.16°C ± 10년당 0.01°C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치입니다.
- 아시아 지역 21개국 다중 위험 조기 경보 시스템 나라별 순위 -
아시아 지역이 지구온난화에 취약한 만큼 폭염, 홍수, 산불 등 재해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합니다. 2021년 아시아 지역 다중 위험 조기 경보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제출한 21개국 순위를 보면 한국과 카타르가 모든 부문 만점으로 공동 1등, 일본 2등, 키르기스스탄 3등을 기록했습니다. 재난 위험 지식, 관찰 및 예측, 보급 및 커뮤니케이션, 대응 준비 등을 얼마나 그 국가에서 행하고 있는지 점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극한 호우, 폭염, 태풍 및 지진 등 다양한 "안전 안내 문자"가 오는 한국은 이미 조기 경보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기후변화 #WMO #세계기상기구 #아시아 #안전안내문자 #빙상면적
'1.5도 상승 기준'은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는 목표입니다. 이는 산업화 이전(1850-1900) 평균 기온에 비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적인 기후 목표를 의미합니다. 이 목표는 파리 협정에서 제시되었으며, 과학자들은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적 영향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WMO(세계기상기구)에서 나온 "State of the Climate in Asia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기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이미 1.5도 이상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알리고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1991~2020년 지구 평균 온도 기준, 아시아 지역 평균 기온 그래프 -
2023 아프리카 기후 현황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State of the Climate in Asia 2023"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도 1900년 이전의 지역별 평균 계산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WMO의 보고서에서 1900년 이후의 데이터를 이용했고 1991~2020년 기온 평균을 0°C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그래프에 따르면 2023년 아시아의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약 0.91°C, 1961~1990년 평균보다 약 1.87°C, 1900~1960년 평균보다 1.87°C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 기상기관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는 "2023년 지구는 산업화 이전보다 1.48°C 더 뜨거워졌다"고 밝혔으며, 일본 기상당국도 "2023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43℃ 상승한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세계 평균 기온은 1850년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에 근접하게 상승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60여 년 전보다도 1.87도나 높아진 것으로 다른 지역들보다 아시아 지역의 온난화는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1991~2020년 평균 대비 아시아 지역 기온 상승 현황 지도 및 각 지역별 평균 온도 상승 그래프 -
인도 내륙 일부 지역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지만 그 외 나머지 대륙 육지는 온도 상승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서쪽 지역과 일본, 한국, 중국 내륙 일부 지역에 1.0°C 이상의 기온이 상승했고 이는 해수 온도도 비슷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 지역 빙하의 녹는 속도 그래프 및 중국, 몽골 러시아 지역 빙하 규모와 관련된 사진 -
해빙의 범위(면적)는 극지방의 기후 변동성과 기후 변화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입니다. 빙하 얼음 덩어리도 지역 온도, 강수량 및 표면 복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IPCC 6차 보고서에 의하면 남아시아 전역의 빙하는 1970년대 이후 더욱 얇아지고, 후퇴하고, 질량을 잃었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연방 영구 동토층의 모든 영토에서 얼음이 녹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개, 수력, 물 공급, 문화 및 기타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 아시아 지역 일대 해수면 평균 온도 상승 사진 및 40년 간 해수면 온도 상승 그래프 -
위 사진을 보면 2023년은 북태평양 지역과 카스피해, 남극 주변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82년 이후 쿠로시오 해류, 아라비아해, 남부 바렌츠 해, 남부 카라 해 및 남동부 랍테프해 지역에서 10년당 0.5°C 이상의 비율로 전반적인 해양 온난화 추세를 보입니다. 이는 전 세계 표층 해양 온난화 속도인 0.16°C ± 10년당 0.01°C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치입니다.
- 아시아 지역 21개국 다중 위험 조기 경보 시스템 나라별 순위 -
아시아 지역이 지구온난화에 취약한 만큼 폭염, 홍수, 산불 등 재해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합니다. 2021년 아시아 지역 다중 위험 조기 경보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제출한 21개국 순위를 보면 한국과 카타르가 모든 부문 만점으로 공동 1등, 일본 2등, 키르기스스탄 3등을 기록했습니다. 재난 위험 지식, 관찰 및 예측, 보급 및 커뮤니케이션, 대응 준비 등을 얼마나 그 국가에서 행하고 있는지 점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극한 호우, 폭염, 태풍 및 지진 등 다양한 "안전 안내 문자"가 오는 한국은 이미 조기 경보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기후변화 #WMO #세계기상기구 #아시아 #안전안내문자 #빙상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