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IPCC(기후변화 관련 정부 간 협의체)에서 6차 보고서(AR 6)가 발간되었고 큰 이슈를 가져왔었다. 전 지구 기후변화 현황 진단서라고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천여명 이상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195개 회원국이 모두 승인해야 채택할 수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각 나라 간의 경제적, 국내외적 상황, 나라의 위치와 지도자의 생각에 따라 너무 다르기에 "전 지구적 조별 과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늘은 6차 보고서에서 나온 몇몇 중요 포인트를 살펴보려고 한다.
- IPCC 6차 보고서(AR 6) 내용 중 미래 기후변화 -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4.0℃의 온도가 상승할 시 그 변화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1.5℃, 2.0℃ 온도 상승에서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3.0℃, 4.0℃ 온도 상승 시 광대한 면적의 육지와 바다에서 생명이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나마 2.0℃ 이내로 기온 상승(사실 이것도 너무 급격한 변화이다)을 막아야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육지의 경우 생물이 살기 어려운 지역의 면적이 점점 넓어질 것이고 곡물 생산량, 어업 수득률도 큰 폭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폭염이 전 세계에서 큰 이슈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폭염, 폭우, 혹한 등 극한 날씨, 기상이변 등이 점점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다.
- IPCC 6차 보고서 중 1.5℃, 2.0℃ 상승까지 남은 탄소배출허용총량 및 배출량 -
산업화 이전 대비 1.5℃, 2.0℃ 기온 상승으로 막기 위해 남은 탄소배출허용총량과 배출량이 거의 남지 않았다. 이 데이터도 2020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데이터인데 2023년 배출량이 역대 최고를 찍었으니 탄소 배출 허용량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현재 상황이 1.5℃ 기온 상승은 확정이고 2.0℃ 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온난화를 1.5℃, 2.0℃ 아래로 유지하기 위한 온실가스, 탄소 배출량 -
2023년에 발간된 보고서라서 그 이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평균 온도 상승 등의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어서 지금 나오는 데이터와 조금 간극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방향성은 비슷한데 문제는 과연 우리가 위 그래프처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저렇게 해야만 1.5℃, 2.0℃ 평균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으나 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증가, 생활 전력 사용량 증가,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나라에서 전력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무엇보다 화석연료의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거의 모든 사람이 엄청난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살아가는데 이러한 생활 패턴을 빠른 시일 내에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지만 이를 해내야만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후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다양한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 -
다음 IPCC 7차 보고서는 2029년에 발간될 예정인데 그쯤 되면 "전 지구적 조별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의 경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NDC 목표를 세운 것처럼 미국, EU 등 많은 나라에서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잘 이행이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에 따라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때가 되면(혹은 그 이전에) 어느 정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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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IPCC(기후변화 관련 정부 간 협의체)에서 6차 보고서(AR 6)가 발간되었고 큰 이슈를 가져왔었다. 전 지구 기후변화 현황 진단서라고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천여명 이상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195개 회원국이 모두 승인해야 채택할 수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각 나라 간의 경제적, 국내외적 상황, 나라의 위치와 지도자의 생각에 따라 너무 다르기에 "전 지구적 조별 과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늘은 6차 보고서에서 나온 몇몇 중요 포인트를 살펴보려고 한다.
- IPCC 6차 보고서(AR 6) 내용 중 미래 기후변화 -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4.0℃의 온도가 상승할 시 그 변화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1.5℃, 2.0℃ 온도 상승에서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3.0℃, 4.0℃ 온도 상승 시 광대한 면적의 육지와 바다에서 생명이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나마 2.0℃ 이내로 기온 상승(사실 이것도 너무 급격한 변화이다)을 막아야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육지의 경우 생물이 살기 어려운 지역의 면적이 점점 넓어질 것이고 곡물 생산량, 어업 수득률도 큰 폭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폭염이 전 세계에서 큰 이슈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폭염, 폭우, 혹한 등 극한 날씨, 기상이변 등이 점점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다.
- IPCC 6차 보고서 중 1.5℃, 2.0℃ 상승까지 남은 탄소배출허용총량 및 배출량 -
산업화 이전 대비 1.5℃, 2.0℃ 기온 상승으로 막기 위해 남은 탄소배출허용총량과 배출량이 거의 남지 않았다. 이 데이터도 2020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데이터인데 2023년 배출량이 역대 최고를 찍었으니 탄소 배출 허용량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현재 상황이 1.5℃ 기온 상승은 확정이고 2.0℃ 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온난화를 1.5℃, 2.0℃ 아래로 유지하기 위한 온실가스, 탄소 배출량 -
2023년에 발간된 보고서라서 그 이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평균 온도 상승 등의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어서 지금 나오는 데이터와 조금 간극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방향성은 비슷한데 문제는 과연 우리가 위 그래프처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저렇게 해야만 1.5℃, 2.0℃ 평균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으나 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증가, 생활 전력 사용량 증가,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나라에서 전력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무엇보다 화석연료의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거의 모든 사람이 엄청난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살아가는데 이러한 생활 패턴을 빠른 시일 내에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지만 이를 해내야만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후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다양한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 -
다음 IPCC 7차 보고서는 2029년에 발간될 예정인데 그쯤 되면 "전 지구적 조별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의 경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NDC 목표를 세운 것처럼 미국, EU 등 많은 나라에서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잘 이행이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에 따라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때가 되면(혹은 그 이전에) 어느 정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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