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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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열도료를 이용한 쿨루프 성능평가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원지
2025-06-12
조회수 170

출처: 파이낸셜 뉴스 -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페인트업계 '차열페인트'로 시장 공략"

차열페인트란?
차열페인트는 지붕 등에 도포하여 태양열을 반사하고 건물의 열 축적을 줄여주는 기능성 도료로, ‘쿨루프(Cool Roof)’ 페인트라고도 불립니다. 태양빛을 반사해 지붕이 받는 열을 줄임으로써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고 냉방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옥상 녹화 등에 비해 시공이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며, 대부분의 건축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외 사례:

출처: Untapped New York - "On Top of New York City’s °CoolRoofs"

미국에서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쿨루프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특히 2010년 뉴욕에서 폭염으로 저소득층 노인들이 사망한 사건 이후, 뉴욕시는 ‘NYC Cool Roofs’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쿨루프를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라 언급했으며, 미국 연방정부는 쿨루프 공법을 가장 경제적인 10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울시가 2014년 ‘옥상도 에너지다 – 옥상흰빛 캠페인’을 통해 차열페인트를 활용한 쿨루프 시공을 진행했으며, 냉방에너지 절약과 열섬현상 완화를 동시에 도모하였습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 기초연구사업 과제 『친환경 차열도료를 이용한 쿨루프 성능평가』 연구보고서에서는 국내 쿨루프 적용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옥상 방수도료와 친환경 차열도료의 계절별(하계·동계·춘계) 열적 특성 측정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활용방안과 개선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색채 활용에 대한 제언:

  • 차열페인트는 주로 흰색 도료로 생산되기 때문에, 도시경관 측면에서 옥상 전체를 백색으로 칠해야 한다는 제약이 존재함
  • 태양 반사율이 0.65 이상이면 다양한 색상도 충분히 차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음
  • 백색 도료는 강한 햇빛 아래에서 눈부심(현휘)을 유발해 사용자에게 시각적 불편을 줄 수 있음 

이에 따라 도시 경관을 고려하면서도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차열도료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하였습니다.


활용 확대 가능성:

  • 건물의 남서향 외벽에 적용해 냉방 부하를 줄이는 쿨월(Cool Wall)

  • 도심의 주요 표면인 도로(아스팔트, 콘크리트)에 적용해 도시 전체 열 축적을 줄이는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

또한 쿨루프의 효과는 옥상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위와 같은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차열페인트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는 『친환경 차열도료를 이용한 쿨루프 성능평가』 연구보고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메세지:

차열페인트를 활용한 쿨루프는 옥상 녹화에 비해 비용 효율이 뛰어나며,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시 열섬 완화, 탄소중립 실현, 시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적용 가능성이 높은 전략으로, 도시 정책과 건축 계획에 더욱 더 적극적인 도입이 기대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김원지 부대표가 기획하는 '청년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차열페인트 바닥화 작업 프로젝트' 소개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  

https://environmentalpeople.com/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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