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줄 요약 -
- 2010년부터 인도의 석탄 채굴량(생산량) 및 메탄 배출량과 2030년까지 전망 -
- 인도의 석탄 생산량은 15억 톤을 돌파하며 세계 2위 석탄 생산국이며 올해까지 10년 동안 석탄 생산량을 2배로 늘려 15억 톤 이상의 생산량을 달성할 계획이다.
- 10년간, 2배 이상의 석탄 채굴이 증가한 만큼 석탄 광산의 메탄 배출량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배출(high-emitting) 지하 탄광 채굴로 2029년까지 3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EMBER 기업의 로드맵에 따르면 인도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석탄 광산 메탄을 최대 35%까지 감축할 것으로 추정된다.
- 2029년까지 석탄 광산의 메탄 배출량은 연간 167만 톤(Mt CH4)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론 -
메탄은 유기물이 산소 없이 분해(혐기성 분해)될 때 생성됩니다. 이런 과정은 주로 습지, 매립지, 가축의 소화 과정, 그리고 석탄층이나 천연가스 형성 중에 발생합니다. 탄광 메탄(Coal mine methane)이란 석탄층 내부에 갇혀 있던 메탄 가스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석탄화 과정에서 형성되는 이 가스는 석탄 지층 내에 저장되었다가 석탄 채굴 작업의 결과로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는데 이를 탄광 폐가스라고도 합니다. 메탄은 천연가스의 주요 성분으로 온실가스 중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구 온난화에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석탄 채굴 과정에서 방출되는 메탄은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은 ember-climate에서 발간한 보고서 "Coal mine methane’s critical moment in India"를 참고하여 인도의 석탄 채굴량(생산량)과 메탄 배출량 증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본론 -
1. 현재 상황
- 지난 13년 간, 인도의 매년 지표층과 지하 석탄 채굴량 변화 -
인도의 석탄 생산량은 최근 3년간 급격히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석탄 채굴량이 증가함으로써 석탄 광산의 메탄 배출량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보고된 석탄 생산량은 2020년 이후 28%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석탄 생산량을 늘려 전력 수요 증가와 여러 산업에 대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 인도의 탄광 메탄 배출량이 10년 전에 비해 약 28% 증가했다. -
2010~2019년 인도의 전체 석탄 채굴량은 약 28% 증가했고 총생산량은 2010년 6억100만 톤에서 2010년 말 7억7300만 톤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탄광 메탄 추정치는 4%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오래되고 가스가 많은 지하 광산에서의 채굴이 줄어들고 표층의 석탄 채굴량이 증가하는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즉, 지하에서의 석탄 채굴이 감소하고 지표층의 석탄 채굴이 증가함으로써 메탄 발생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2. 전망
- 2010년부터 인도의 지표면, 지하의 석탄 생산량과 2030년까지 전망 -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신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르면 석탄 기반 발전은 2023년 212GW에서 2031년 260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국내 석탄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 계획으로 2030년까지 인도 내 총 석탄 생산량은 15억 톤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인도의 석탄 채굴량은 아주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지표층에 있는 석탄 채굴량이 지하 석탄 채굴량보다 대략 10배 정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정부 추산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채굴이 가능한 것으로 입증된 석탄 매장량은 약 1,880억 톤에 달하여 앞으로 고갈된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 2019년 기준, 인도의 지표면, 지하 석탄 채굴량 관련 메탄 배출량 예상 추이 -
인도에서 지하, 지상 석탄 채굴 확장은 탄광 메탄 배출의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도의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2019년 석탄 광산에서 81만 톤의 메탄이 배출되었고 2030년까지 누적될 메탄의 양은 약 1,000만 톤 이상 배출될 수 있습니다.
3. 해결책
- 인도의 메탄 저감 프로젝트를 통한 완화된 메탄 배출량 전망 -
인도는 메탄 포집 및 활용, 광산 공조 시스템 개선 등 아직 성공적인 상업적 규모의 탄광 메탄 저감 프로젝트를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석탄 부문의 메탄 오염을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유엔개발계획, UNDP」과 「지구환경시설, GEF」의 지원을 받아 인도 탄광 메탄 활용 과 완화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메탄 배출 예상 완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추정 탄광 메탄의 7%를, 2029년까지 매년 7%의 추가 완화 증가를 목표로 달성해 내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결론 -
인도가 석탄 채굴 시 메탄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석탄 채굴량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이미 높은 메탄 배출량이 유지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도에서 화석연료 배출에 의존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여 저탄소 배출 에너지 생산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판단됩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readingclimate/223597837444
https://ember-climate.org/insights/research/coal-mine-methanes-critical-moment-in-india/
#인도 #메탄배출량 #석탄발전 #EMBER #탄소중립
- 4줄 요약 -
- 2010년부터 인도의 석탄 채굴량(생산량) 및 메탄 배출량과 2030년까지 전망 -
- 서론 -
메탄은 유기물이 산소 없이 분해(혐기성 분해)될 때 생성됩니다. 이런 과정은 주로 습지, 매립지, 가축의 소화 과정, 그리고 석탄층이나 천연가스 형성 중에 발생합니다. 탄광 메탄(Coal mine methane)이란 석탄층 내부에 갇혀 있던 메탄 가스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석탄화 과정에서 형성되는 이 가스는 석탄 지층 내에 저장되었다가 석탄 채굴 작업의 결과로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는데 이를 탄광 폐가스라고도 합니다. 메탄은 천연가스의 주요 성분으로 온실가스 중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구 온난화에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석탄 채굴 과정에서 방출되는 메탄은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은 ember-climate에서 발간한 보고서 "Coal mine methane’s critical moment in India"를 참고하여 인도의 석탄 채굴량(생산량)과 메탄 배출량 증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본론 -
1. 현재 상황
- 지난 13년 간, 인도의 매년 지표층과 지하 석탄 채굴량 변화 -
인도의 석탄 생산량은 최근 3년간 급격히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석탄 채굴량이 증가함으로써 석탄 광산의 메탄 배출량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보고된 석탄 생산량은 2020년 이후 28%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석탄 생산량을 늘려 전력 수요 증가와 여러 산업에 대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 인도의 탄광 메탄 배출량이 10년 전에 비해 약 28% 증가했다. -
2010~2019년 인도의 전체 석탄 채굴량은 약 28% 증가했고 총생산량은 2010년 6억100만 톤에서 2010년 말 7억7300만 톤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탄광 메탄 추정치는 4%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오래되고 가스가 많은 지하 광산에서의 채굴이 줄어들고 표층의 석탄 채굴량이 증가하는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즉, 지하에서의 석탄 채굴이 감소하고 지표층의 석탄 채굴이 증가함으로써 메탄 발생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2. 전망
- 2010년부터 인도의 지표면, 지하의 석탄 생산량과 2030년까지 전망 -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신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르면 석탄 기반 발전은 2023년 212GW에서 2031년 260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국내 석탄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 계획으로 2030년까지 인도 내 총 석탄 생산량은 15억 톤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인도의 석탄 채굴량은 아주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지표층에 있는 석탄 채굴량이 지하 석탄 채굴량보다 대략 10배 정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정부 추산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채굴이 가능한 것으로 입증된 석탄 매장량은 약 1,880억 톤에 달하여 앞으로 고갈된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 2019년 기준, 인도의 지표면, 지하 석탄 채굴량 관련 메탄 배출량 예상 추이 -
인도에서 지하, 지상 석탄 채굴 확장은 탄광 메탄 배출의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도의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2019년 석탄 광산에서 81만 톤의 메탄이 배출되었고 2030년까지 누적될 메탄의 양은 약 1,000만 톤 이상 배출될 수 있습니다.
3. 해결책
- 인도의 메탄 저감 프로젝트를 통한 완화된 메탄 배출량 전망 -
인도는 메탄 포집 및 활용, 광산 공조 시스템 개선 등 아직 성공적인 상업적 규모의 탄광 메탄 저감 프로젝트를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석탄 부문의 메탄 오염을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유엔개발계획, UNDP」과 「지구환경시설, GEF」의 지원을 받아 인도 탄광 메탄 활용 과 완화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메탄 배출 예상 완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추정 탄광 메탄의 7%를, 2029년까지 매년 7%의 추가 완화 증가를 목표로 달성해 내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결론 -
인도가 석탄 채굴 시 메탄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석탄 채굴량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이미 높은 메탄 배출량이 유지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도에서 화석연료 배출에 의존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여 저탄소 배출 에너지 생산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판단됩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readingclimate/223597837444
https://ember-climate.org/insights/research/coal-mine-methanes-critical-moment-in-india/
#인도 #메탄배출량 #석탄발전 #EMBER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