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7조 원 규모의 전세계 자연재해 보험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주
2024-09-10
조회수 458

- 지난 10년간 평균 보험 손실액 추이, 5년 평균 950억 달러, 10년 평균 107억 달러 -

 2024년,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발생한 보험손실액이 1,510억달러(약 202,7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금융 데이터 분석기업 베리스크(Verisk)가 2024년 9월 3일에 발간한 보고서 '2024 글로벌 자연재해 손실 모델링'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연간평균손실액(AAL, Annual Average Loss)이 작물 분야 320억달러(약 42조9421억원), 비 작물 분야 1190억달러(약 159조6909억원) 등 총 15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대륙별 자연재해 경제적 연간평균손실액과 실제 보험에 가입된 액수 및 비율 -

 전 세계 경제적 손실에는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손실 보상액 차이도 있습니다. 그 비율은 호주 53%, 북아메리카 51%, 유럽 44% 순서이며 피해액이 가장 큰 아시아의 경우 경제적 손실액이 총 2,040억 달러로 추산되지만 보험에 가입되어 보상받은 금액은 240억 달러로 나머지 88%는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서 사실 자연재해로 피해보상을 받은 금액은 1,510억 달러로 전체 4,720억 달러의 3분의 1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20년 간 인구 및 도시 확장 규모 비교 사진 -

 위 두 지역은 미국의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으로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개의 도시 중 하나입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2023년 회색으로 칠해진 곳까지 도시와 인구가 확장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나 이 지역은 이전부터 거의 매년 우박, 심한 바람, 홍수 및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최소 8건의 심각한 폭풍이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영향을 미쳐 총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급속한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10년 전에 비해 20% 이상의 더 많은 피해복구 피용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연간평균 손실액은 지난 10년간 거의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한 피해 노출 면적 증가로 인해 앞으로 피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난 100년간 보험으로 손실이 난 액수, Verisk global modeled 100-year -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30만 명 이상인 도시에 거의 58%가 1개 혹은 그 이상의 자연재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지역, 나라, 도시마다 다르며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로운 도시가 계속 형성 및 확장되며 피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00년간 발생한 보험 예상 손실액은 매년 증가하고 그 속도도 최근 5년간 매우 가팔라졌습니다. 이는 기후변화, 전 세계 경제 성장, 부동산, (비)작물 가치 상승, 인플레이션 등의 다양한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십 년간 발생할 기후 변화는 막을 수 없지만 자연재해로 더 많은 인적, 물적 손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함이 꼭 필요합니다.


출처:

- Verisk 2024 Global Modeled Catastrophe Losses 보고서

-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409040001

- https://www.verisk.com/company/newsroom/new-report-average-annual-natural-catastrophe-losses-for-the-insurance-industry-reaches-new-high-of-$151-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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